미얀마 뉴스레터 제29호

미얀마 뉴스레터 ANARGAT 제29호

30년간 지속된 재앙, 미얀마 교육 정책

30년간 지속된 재앙, 미얀마 교육 정책
미얀마는 1985년 Ne Win 정권에서 영어를 9~10학년(9th and 10th) 수학 및 과학 교육을 위한 교수 언어로 채택합니다. 이전에는 모두 버마어로 가르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수학 화학 생물학 경제학 등의 교재들은 모두 영어로 출간되었고 시험도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목적은 하나였습니다.
“미얀마 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영어 교수의 효과성에 대한 검토나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정책 실패였습니다. 우선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교사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영어가 부족한 교사들의 수업에서 학생들은 어떤 내용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과학과 수학 같은 과목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이해시키기보다 교재의 부분부분을 암기시키고자 애썼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은 제대로 된 시험을 치르게 되었을 때 영어 숙달도 뿐만 아니라 과학 과목에 대한 이해도도 낮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개인과외를 받아야 했고, 결과적으로 미얀마 공교육의 붕괴를 촉진했습니다. 국가 교육 정책 위원회가 추정한 바로는 90퍼센트 이상의 고등학생이 개인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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